지씨셀 로고. /지씨셀 제공

GC녹십자의 세포치료 부문 계열사 지씨셀이 2019년 미국에 설립한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가 뉴욕증시에 입성했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아티바가 지난 19일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는 2021년 상장 실패 후 재정비해 3년 만에 얻은 성과다. 종목 코드는 ARTV다.

이로써 아티바는 올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열한 번째 미국 바이오기업이 됐다. 이번 IPO에서 아티바는 1392만주를 주당 12달러에 매각해 연구개발(R&D) 비용 1억6700만달러(약 2324억원)를 확보했다.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은 미국 세포치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2019년 아티바를 설립했다. 녹십자홀딩스와 지씨셀의 작년 말 기준 아티바 지분율은 각각 19.1%, 8.3%다. 아티바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의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