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신임 이사장이 4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한국의 과학기술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도전과 혁신, 소통하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임기 동안 출연연과 과기연구회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출연연의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연구개발(R&D) 완결성을 추구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산·학·연 거점의 리더 역할과 글로벌 첨단 기술 확보, 과학기술 싱크탱크 기능 강화와 출연연 위상 확보를 위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일 과기연구회 제5대 이사장에 임명됐고, 이날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응용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기계공학으로 석사 학위, 1996년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원자력연구원(당시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 국립금오공대 교수 및 총장, 제21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