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로고. /지아이이노베이션 제공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현재 발행주식 수의 약 26%인 1164만4800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방식으로 발행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유상증자 후 보유주주의 소유주식 1주당 0.1주를 신주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발행한다. 예정발행가액은 6870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 확정발행가는 내년 3월 14일 당시의 주가를 반영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내년 2월 12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내년 4월 10일이다. 유상증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는다. 회사는 이번 조달된 자금으로 면역항암제 GI-101A와 GI-102의 한국·미국 1·2상 임상, 대사항암제 GI-108 임상, GI-305·GI-213·GI-128 등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그외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2024년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3대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모건스탠리 자회사인 MSCI가 1999년부터 시행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 제도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 이번 MSCI 보고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해물질·폐기물 관리, 인적자원 개발, 의약품 접근성 강화, 윤리경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씨셀은 10년 주기로 이뤄지는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이하 PIC/S)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재평가 현장실사 대상 업체로 선정돼 실사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PIC/S는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의 국제 조화를 도모하며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반을 제공하는 국제 협의체로, 56개 규제기관이 가입돼 있다. 한국은 지난 2014년 가입했다. 지씨셀은 이번 PIC/S 재평가 현장실사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CS5001′의 임상 1b상 첫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CS5001은 임상 1a상을 통해 B세포 림프종·고형암 환자들에게서 우수한 내약성이 나타나고, 용량 제한 독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에 개시한 임상 1b상은 임상 약물의 최적화 용량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다. 동시에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설계의 근거가 될 예정이다.

■이엔셀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투여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b상은 CMT 1A형 환자에게 EN001 반복 투여시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위해 디자인됐으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다. 1b상은 저용량군보다 2배 높은 용량의 고용량군(2.5 × 106 cells/㎏)으로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내년까지 투여를 마칠 계획이다. EN001은 이엔셀의 독자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내년 1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 13~16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3회 JPM은 제약·바이오 투자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디앤디파마텍은 주최 측인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해 다수의 다국적제약사와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달 미국 파트너사 멧세라를 통해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DD02S에 대한 임상을 본격 개시했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경구용 플랫폼 기술인 오랄링크(ORALINK)에 대한 인체에서의 첫 검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취약노인 보호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2016년부터 ‘인사돌과 함께하는 부모님 사랑감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캠페인 참가자 수만큼 칫솔과 치약, 가글이 담긴 ‘효박스’를 제작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해 왔다. 또한, 2022년부터는 ‘센시아와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다리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지원했다. 동국제약은 복지부와 지난 12일, 2025년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동국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고독사 예방·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안부 전화 서비스와 자원봉사를 통한 방문 서비스 등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신약개발 기업인 메드팩토가 내년 매출 확보를 위해 바이오인포매틱스(생정보학)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후 5년 유예 기간이 종료돼 내년부터 3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 연구 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유전체를 비롯한 생물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비롯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명지병원은 김민석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제10차 세계관상동맥외과학회(ICC)에서 최우수 연제 발표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ICC 학회는 관상동맥우회수술이 전공인 전 세계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교수는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 후 우회도관의 1년째 개존률 예측’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고, 이는 최우수 연제 발표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수술 전 심장 컴퓨터단층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상수 정형외과 교수가 미국 클라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 영향력 연구자(HC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클라리베이트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업으로 HCR은 연구의 질적 수준과 학문적 기여도를 평가해 각 부문별 크로스필드(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한 연구)에서 지난 10년간 피인용 상위 1%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교수는 인공관절, 고관절질환, 골다공증, 근감소증, 노인정형외과 등의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근육생물학 분야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