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오송 본부./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용품 신규 품목인 구강 관리 용품과 문신용 염료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위생용품의 표시기준’과 ‘위생용품의 기준·규격’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6월 14일 ‘위생용품 관리법’ 시행에 앞서 마련된 ‘위생용품의 표시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비자의 안전과 선택권을 위해 구강 관리 용품인 치간칫솔, 치실 등에 위생용품임을 표시하고 사용 방법과 사용 연령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 기준이 신설된다. 문신용 염료에도 위생용품이라는 문구와 사용 방법,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도록 한다. 또, 정보 표시면의 면적에 따라 한글 프로그램 기준 7포인트 이상으로 표시해야 하는 필수 표시사항 외 나머지 위생용품 관련 사항은 첨부 문서에 표시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24년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치과 임플란트 치료에 쓰는 보철재료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넓히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 의결에 따라 건강보험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 보철재료가 확대된다.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65세 이상 부분무치악 환자(일부 치아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2개), 악골(턱뼈) 내에 분리형 식립재료로 비귀금속도재관(PFM 크라운) 보철수복으로 시술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한미사이언스는 제약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6회 연속 획득하고 서울시로부터 민관협력 우수기관으로 표창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지역사회 상생∙보건의료 발전∙문화예술 기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민관협력 상생복지사업, 임직원 자원봉사, 헌혈 캠페인, 보건의료 시상식, 사회공헌 콘서트 등 CSR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휴온스메디텍은 약물정량 주입기인 ‘더마샤인’ 제품군이 출시 이래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에 따르면 더마샤인, 더마샤인 밸런스, 더마샤인 프로 등 더마샤인 제품군은 피부과, 성형외과, 개원가 등 국내에서 7000여 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1만3000여 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약물정량 주입기 글로벌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섬유화 질환 치료 후보물질 TLY012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치료 목적의 유럽 지역 신규 용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규 특허는 유럽 지역 (EP) 내 전신경화증 치료를 목적으로 한 TLY012 사용에 대한 용도 특허다. 회사가 개발 중인 TLY012는 종양괴사인자 관련 세포 사멸 유도 리간드(TRAIL) 계열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으로, 각종 섬유화증의 공통된 근본 원인으로 알려진 근섬유아세포의 DR5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서 동일하게,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섬유화된 조직에 발현된 근섬유아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게 특징이다.

■파마리서치는 내년 1월부터 차세대 PN(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무릎 관절강 주사제 ‘NPNP-001′의 확증임상 시험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확증임상은 의료기기 사용 목적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의 확증적 근거를 수집하고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의 피험자를 모아 실시하는 임상 시험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무릎골관절염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7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무릎 통증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내년 1월 13~16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이어 23~25일 소화기암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학회인 ‘ASCO GI(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ASCO GI 2025에서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연구 초록 2편이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넬마스토바트는 BTN1A1을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유승한 최고과학책임자(CSO)는 BTN1A1 타깃 치료가 대장암의 면역항암제 치료반응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2024년 경기남부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신속하게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인력구성, 진료역량 등을 평가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총 23개의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를 지정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1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음압격리실과 중증도에 따른 환자분류시스템을 갖추고 정기적인 대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엘엠케이와 첨단 의료 공동 연구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004년 설립된 전자·정보 기술 지원 기관으로, 디지털 전자 정보 통신 산업의 기술 혁신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엘엠케이는 정신질환을 정략적으로 탐지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개발 업체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의료 공동 연구와 스마트 헬스케어·정밀의료 분야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정신질환·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신속진단 바이오센서 플랫폼 개발·임상 평가 공동연구, 줄기세포 성장 촉진 플레이트와 이를 활용한 세포 모니터링,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임상 평가 공동연구, 플라즈마 코팅기술 기반 전자·바이오 분야 첨단 소재 부품 관련 공동연구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