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시무식에서 “신약 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글로벌 정세를 포함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했던 경영환경이었다”며 “그 속에서 각자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준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렉라자’ 등 지속성장을 위한 결과를 다수 창출한 경영 성과를 평했다.

조 사장은 “올해 경영환경 역시 퍼펙트 스톰, 즉 경제 혼합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신창래’(開新創來)의 마음으로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새로운 길을 창조해 나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뛰어난 성장을 이룩하자”고 했다.

이어 “창립 100주년을 바로 앞둔 해인 만큼 중장기적 목표인 글로벌 50대 제약사 진입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부별 수립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수익 구조 안정화와 함께 신약 개발 등 핵심과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조기 창출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는 선순환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