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 42회 JM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의 모습. /뉴스1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컨퍼런스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 샌프란시스코 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각 기업이 유망 기술과 연간 계획 등을 소개하고 대규모 투자 계약이 성사되기도 한다. 4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50여개 업체와 8000여명의 투자자,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7년부터 9년 연속 JP모건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행사의 핵심 무대인 ‘그랜드 볼룸(Grand Ballroom)’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그랜드 볼룸은 550여개 초청 기업 중 선별된 27개 기업이 발표할 수 있는 무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일 차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일라이릴리(Eli Lilly),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와 함께 발표에 나서게 됐다.

발표에는 존림 대표가 직접 나선다. 이번 발표의 주제는 임직원들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선정한 슬로건인 ‘4E(Excellence)’로,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효율(Operation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뜻한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기간 투자자 및 잠재 고객사와의 적극적인 미팅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