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비수도권 유망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연다.
중진공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VR빌딩(한국벤처투자)에서 비수도권에 위치한 ‘지역형 예비유니콘’ 기업을 대상으로 IR마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R마트는 중진공이 선정한 지역형 예비유니콘 후보기업과 성장공유형 자금 지원기업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투자 설명회다.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관심을 가진 지방펀드 관련 민간 투자자와 금융기관, 한국거래소 등 21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 대상은 중소마트 상품·광고 플랫폼 더맘마(대표 김민수),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기술시험 업체 에이엘티(대표 천병태), 수제맥주 발효·숙성기기 업체 인더케그(대표 강태일), 터빈휠 제조 및 방산품 정비 업체 삼정터빈(대표 정진욱), 희귀금속 회수 및 재생산업체 한내포티(대표 오영복) 등 6곳이다. 이 기업들은 모두 전북, 충청, 경남 등 비수도권에 위치했다.
◇균형 발전 취지..3년간 비수도권 투융자복합금융 지원 비율 62%
중진공은 지역균형 발전 취지로 비수도권 소재 기업 투자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비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공유형 대출, 스케일업 금융 등 투융자복합금융 지원 비율이 62.1%에 달한다고 중진공은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까지 중진공 성장공유형자금 지원 기업의 후속투자 유치액은 8185억원에 달하며, 올 상반기 투자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22개사, 674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며 “중진공은 비수도권, 전통제조, 창업기업 등 투자 소외 영역에 있는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