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신청한 기업이 4만곳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2일까지 4만64개사가 신청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을 한도로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기업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을 이유로 한 신청 제한 문턱을 없애고 중소기업 확인서 제출 의무를 완화하는 등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지난달 13일 이후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지원 예정인 8만개사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기업이 바우처를 이용할 때 선택 가능한 결제 수단도 현행 개인 체크카드와 제로페이 상품권 등 2종에서 선불식 충전카드와 법인 체크카드를 추가해 4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16일까지 필요로 하는 기업에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기업도 모집한다. 신청 서비스 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 설루션, 에듀테크, 돌봄 서비스,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