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창업자인 권혁빈 희망스튜디오 재단 이사장이 8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최고상인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게임 산업 최초의 문화훈장 수훈이다.

◇게임업계 최초 문화훈장 수훈

권 이사장은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 1인칭 총싸움 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세계 80여국에 진출하는 등 게임 문화 발전과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이사장은 “이번 훈장은 제 개인의 영광일 뿐 아니라 게임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중추’로 당당하게 성장하고 수출 콘텐츠 효자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정을 바쳐 게임을 만들어 온 대한민국 모든 게임인들에게 주어지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태건, 남궁훈 대표는 대통령 표창

스마일게이트 계열사인 WCG(월드사이버게임즈)의 서태건 대표와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도 게임산업 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가천대 게임대학원장 등 민간·공공 기관에서 30여년간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궁 대표는 ’30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하는 등 국산 게임 콘텐츠 세계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해외 진출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