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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아는기자들은 스타트업 레터입니다만,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테크 소식도 비정기적으로 전달합니다. 매달 한번씩 이달의 스타트업/테크 뉴스를 정기적으로 전달했는데요. 최근엔 GPT-4를 비롯해 AI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는 오픈AI가 GPT-4를 공개해서 적용했고, 오늘 새벽엔 MS의 ‘코파일럿’이 공개됐습니다. 앞으로 이틀 안에 오피스 365에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명령 만으로 백지에서 파워포인트 장표를 뚝딱 만들어내고, 엑셀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까지 해내는 것을 보면서 감탄이 나왔습니다. 업무 생산성이 정말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단순 오피스 업무 상당부분을 대체하면서 파생된 비즈니스까지 나올 것 같은데요. 한치 앞을 모르게 튀어나오는 AI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 2호는 번외편으로 AI 관련 테크레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 MS의 신제품 발표를 중심으로 전달합니다. 물론 저도 많은 AI를 레터 작성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레터 작성에 어떻게 AI가 도움을 줬는지도 적겠습니다.

◇나델라 “키보드, 마우스가 없는 현대 컴퓨터를 상상할 수 없듯이, 코파일럿(AI)와 자연어 프롬프트가 없는 컴퓨팅을 상상할 수 없게 될 것”

17일 MS는 오피스 AI ‘코파일럿’을 공개했습니다. 아웃룩(메일),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모든 MS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부조종사’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이건 꼭 위의 1분 짜리 짧은 영상을 보셔야 합니다. 한국시각으로 새벽, MS 코파일럿 발표에는 사티야 나델라 MS CEO가 나왔습니다. 그는 “키보드, 마우스가 없는 현대 컴퓨터를 상상할 수 없듯이, 코파일럿(AI)와 자연어 프롬프트가 없는 컴퓨팅을 상상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인트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쓰인 AI : 구글 유튜브 STT로 스크립트 추출 - 챗GPT(GPT-4)에게 타임 스탬프 제거 및 문단 구분 요청 - 딥엘에 번역 요청 - 다시 챗GPT에게 ‘딥엘이 번역했는데 한국어가 매끄럽지 못하니 다듬어줘’라고 요청]

[사티야 나델라]

환영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인간 경험의 근본적인 측면인 일하는 방식, 특히 컴퓨터와 함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사실, 우리는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 작용을 향한 여정을 수십 년 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5년 발표된 중요한 에세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에서 바네바 부시가 제시한 비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부시는 지식을 수집하고 인간이 그 지식을 빠르고 유연하게 찾을 수 있는 미래 기기인 Memex를 상상했습니다. 당시에도 누군가가 인간과 컴퓨팅의 직관적인 관계를 생생하게 상상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후 그 비전에 가까워진 몇 가지 순간이 있었습니다. 1968년, 더글러스 엥겔바트가 진행한 ‘모든 데모의 어머니’에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여러 개의 창, 마우스로 가리키고 클릭하는 기능, 전체 화면 워드 프로세싱, 하이퍼텍스트, 화상 회의 등을 포함했습니다. 이어서 제록스 PARC 팀은 개인 컴퓨팅 시대를 시작한 Alto를 통해 컴퓨팅을 개인적이고 실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웹, 브라우저, 그리고 iPhone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중요한 순간들은 인간과 컴퓨팅 사이의 상호 작용 관계를 한 걸음 더 발전시켰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의 시작이자, 이 여정의 새로운 단계에 서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강력한 기반 모델과 사용하기 쉬운 자연어 인터페이스가 결합되어, AI의 흥미로운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이 차세대 AI는 사실 우리가 이전에 경험한 AI와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수년 동안 AI는 검색부터 소셜 미디어까지 다양한 온라인 경험을 지원하며, 눈에 띄지 않게 우리를 위한 추천을 제공했습니다. 시청하는 콘텐츠, 방문하는 웹사이트, 구매하는 상품 등, 이러한 AI는 우리 디지털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때때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AI는 오토파일럿과 같았지만, 이제 차세대 AI는 오토파일럿에서 코파일럿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멀티턴 대화형 검색을 통해 강력하고 혁신적인 정보 종합 방식을 사용하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이 새로운 코파일럿이 어떤 가능성을 제공할지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세대 AI를 구축하면서, 저희는 인간의 주체성을 제품의 핵심에 두기 위해 신중한 설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우리는 처음으로 강력한 기능을 갖춘 AI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권한에는 인간의 책임도 따르게 됩니다. 개인이 AI의 도움을 받듯, AI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며, AI를 구축하고 사용하는 우리 모두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하는 공동의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AI는 민주주의 사회의 사회적, 문화적, 법적 규범에 맞춰 발전해야 합니다. AI의 발전에 따라 활발한 토론과 세심한 조사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앞으로 미래를 전망할 때, 차세대 AI는 일상 업무와 작업에서 어려움을 줄이고 창의적인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강력한 코파일럿을 통해 생산성 증가의 새로운 파도를 이끌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인간의 지능과 행동의 연장선에서 컴퓨팅의 미래를 상상해 왔습니다. 오늘은 가장 일반적인 인터페이스인 자연어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 모델과 능숙한 코파일럿을 통해 이 여정의 다음 단계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이것은 컴퓨터가 우리의 사고, 계획, 그리고 행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컴퓨터는 우리의 사고, 계획, 그리고 행동에 도움을 줍니다. 오늘날 키보드, 마우스, 멀티터치 없는 컴퓨팅을 상상하기 어렵듯이, 앞으로는 연속적이고 요약된 사고, 추론, 검토, 수정, 그리고 행동을 직관적으로 도와주는 코파일럿과 자연어 프롬프트가 없는 컴퓨팅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를 소개하는 것이 기쁩니다.

◇“Copilot, 판매 추세를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어줘” 했더니 차트 뚝딱

자, 그러면 코파일럿에 대한 정보를 요약해드립니다. 마찬가지로 AI의 도움을 얻겠습니다. 빙이 요약한 오늘 발표의 핵심입니다. 문장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쓰인 AI : 빙, MS 발표 웹페이지에서 프롬프트 입력. ‘발표 핵심 요약해줘’, ‘언제부터 쓸 수 있지?’, ‘가격은’ ]

  • MS가 새로운 AI 서비스인 Microsoft 365 Copilot를 발표했습니다.
  • Copilot는 LLMs(대규모언어모델)와 MS 그래프 및 MS 365 앱을 결합하여 자연어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Copilot는 Word, Excel, PowerPoint, Outlook, Teams 등의 앱에 통합되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줍니다.
  • Copilot는 Business Chat이라는 새로운 경험도 제공합니다. Business Chat은 캘린더, 이메일, 채팅, 문서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줍니다.
  • Copilot의 가격과 라이센스에 대한 정보는 곧 공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Copilot는 MS 365 앱과 통합되어 있으므로 MS 365 구독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Copilot는 현재 소수의 고객들과 테스트 중이며 피드백을 받아 모델을 개선하고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Copilot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Copilot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개인 정보 보호를 중시하며 사용자의 데이터에 대한 권한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음, 아직 구체적으로 와닿지 않는다고요? 다음은 빙에게 오늘 발표와 의미, 그리고 구체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봤습니다. 빙에게 묻고 딥엘로 번역했습니다.

Word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Copilot, 기후 변화에 대한 내 보고서의 서론 작성해줘”와 같이 입력하여 Copilot에게 보고서의 서론 작성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Copilot이 편집하고 반복할 수 있는 서론의 초안을 생성합니다.

Excel에서: 회사의 매출 데이터가 포함된 스프레드시트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Copilot, 시간 경과에 따른 판매 추세를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어줘”와 같이 입력하여 Copilot에게 시간 경과에 따른 판매 추세를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Copilot이 스프레드시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트를 생성합니다.

PowerPoint에서: 회사의 신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Copilot, 신제품에 대한 내 문서에서 관련 콘텐츠를 추가해줘”와 같이 입력하여 Copilot에게 지난 주 또는 작년에 만든 문서에서 관련 콘텐츠를 추가하도록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Copilot이 지정된 문서에서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여 프레젠테이션에 추가합니다.

기자와 빙의 대화. /빙

문제는 보안, 그리고 생성 AI에서 나타나는 정확도의 문제입니다. 과연 MS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을까요. MS는 코파일럿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 코파일럿은 Microsoft Graph라는 데이터 접근점을 통해 365 서비스와 제품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Microsoft는 테넌트 그룹과 개인 데이터를 지정된 영역에 유지하여 데이터가 테넌트 간에 공유되거나 전송되지 않도록 합니다.
  • 코파일럿은 대부분의 LLM(GPT, 빙 등과 같은 대규모언어모델 AI)과 달리 데이터 입력을 사용하여 다른 조직 밖의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LLM을 훈련시키지 않습니다.
  • 코파일럿은 Microsoft 365에 완전히 통합되어 있으므로 Microsoft의 포괄적인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개인 정보 보호 접근 방식의 혜택을 받습니다.
  • Grounding in copilot은 챗봇 쿼리 응답이 Microsoft Graph로 되돌아가서 답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내일 날씨는 어때?”라고 물으면, 코파일럿은 Microsoft Graph에서 사용자의 위치와 날씨 정보를 가져와서 답변을 제공합니다.
  • Grounding in copilot은 생성형 AI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코파일럿은 단순히 검색 결과나 인터넷 상의 정보를 반복하지 않고, 사용자의 맥락과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미있고 유용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뉴스레터 [스타트업]은 주 3회 발행하는 유료레터입니다. 오늘의 무료 콘텐츠는 여기까지 입니다. 전문의 절반을 공유합니다. 아래는 전문에 나온 부제와 질문입니다. 전문은 유료 구독자께 공개합니다. 2021년 3월 이후 발행한 모든 콘텐츠도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틀전엔 GPT-4 발표, 환각 오류 테스트해봤더니...”허씨 초콜릿의 유래” 함정은 피해가

그레그 브록맨 오픈 AI 사장의 메모. /오픈AI 유튜브
그레그 브록맨 오픈 AI 사장의 메모를 입력하자 GPT-4가 만든 코드. /오픈AI 유튜브

◇AI로 기사를 만들어 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