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인 삼부토건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60)씨의 사장 취임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의 사장으로 취임한다.

23일 오후 2시19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95원(3.42%) 오른 2870원에 거래 중이다. 삼부토건은 장중 3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삼부토건은 22일 공시를 통해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회사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은 다음달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회장’, ‘대표이사 부회장’ 직위를 정관에서 삭제하고, ‘대표이사 사장’이 모든 책임과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 신임 사장은 2018년 6월부터 약 1년 5개월 동안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일해오다 지난해 11월 대표직을 사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