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가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26%) 오른 2545.64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2543.03)을 이틀 만에 새로 쓴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8년 2월 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27포인트(1.46%) 오른 851.7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6억원, 51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10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261억원을 순매도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재선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상단 제한된 가운데 업종별로 차별화되는 장세가 전개됐다”고 말했다.
이날 강세 업종은 의약품(+2.72%), 음식료 (+2.70%), 보험(+1.96%) 등이고, 약세 업종은 의료정밀(-1.62%), 유통(-1.11%), 전기가스(-0.93%)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