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기쁠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불기둥 보고 나니 행복하고 배도 부르네요.”
“드디어 터졌네요. 수익 50%났는데 오늘은 (아내와 함께) 한우 와인 파티 하렵니다.”
“다른 주식들은 다 오르는데 셀트3형제만 안 올라 속상했는데, 이렇게 한 방에 불기둥을 보여주네요.”
25일 오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셀트3형제 주주들 사이에서 행복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이날 모두 사상 최고가를 장중에 찍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20%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시가총액 4조7000억원에 달해 코스피 시총 5위인 셀트리온은 장중 25% 올라 37만6000원까지 찍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오후 1시 기준으로는 전날보다 16% 오른 3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역시 장중 상한가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후 기준으로 전날보다 17% 올라 1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 항체치료제인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327명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