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증가하면서 4차 대유행 우려까지 나오자 코로나 관련주가 급등했다.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은 전날보다 19.4% 오른 16만7000원에 마감했다. 전날 7.29%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이날은 무상증자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가 탄력을 받았다. 이날 씨젠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진단키트주 진매트릭스 역시 이날 가격제한 폭(30%)까지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1만4100원. 확진자 증가와 함께 투자사의 나스닥 상장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도 이날 전날 대비 9.6% 오른 12만5500원에 마감하는 등 백신 관련 업체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