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관: 최고 연 11% 적금, 무료 재테크 상담도
12월 16~17일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는 국내 주요 은행이 모두 참여해 참관객들을 만난다. 금융관에서는 다채로운 사은품에 VR 체험을 비롯한 미래 은행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연계한 금융 상품도 만날 수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금융은 내년에 선보일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자산 관리, 맞춤형 금융 컨설팅 등을 강화한 우리 마이데이터 2.0을 보여줄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또 은행 지점에 전달되자마자 품절되는 ‘아이유 달력’을 나눠 준다. 우리금융그룹 홍보 모델인 아이유를 모델로 한 탁상용 달력으로, 구하기가 힘들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까지 거래되고 있을 정도다. 우리금융그룹 부스에서는 지난달 10만명 이상 몰려 마감됐던 최고 금리 연 11% ‘데일리 워킹 적금’ 가입 기회도 제공한다. 다만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아이유 달력’과 ‘데일리 워킹 적금’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NH농협금융은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테크 상담을 하고, 계열사들의 대표 디지털 금융 서비스도 시연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볼 추첨 방식으로 각 계열사 소속 선수와 홍보 모델이 직접 사인한 기념품을 준다. NH농협은행 소속 프로 골퍼인 문경준 선수의 사인 모자, NH농협생명 홍보 모델인 가수 장윤정 사인 CD, NH투자증권 소속 프로 골퍼 박민지 선수의 사인 볼 등이다.
KB금융그룹 부스에서는 VR브랜치(가상 공간 지점)를 체험할 수 있다. 참관객들은 가상의 국민은행 지점에서 은행원과 상담하고, 간단하게 송금도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KB금융은 또 소속 골퍼 전인지 선수가 LPGA에서 우승한 기념으로 퍼팅 게임을 진행해 상품을 준다. 상품은 케이비(K-Bee) 꿀, 케이비(K-Bee) 에코백, 캐릭터 볼펜 등이다.
신한금융그룹 부스에서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머니버스’와 AI(인공지능) 이상 행동 탐지 ATM을 소개한다.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주요 표적인 고령층 금융 소비자의 자산을 보호하려는 목적인 이 ATM은 올해 3월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 신한은행도 골프 퍼팅 이벤트를 여는데 , 곰과 펭귄 캐릭터를 그린 ‘쏠 마우스 패드’를 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그룹의 대표 종합금융플랫폼 ‘하나원큐’와 국내 금융사 최초로 출시한 마이데이터 브랜드 ‘하나 합’을 통한 ‘통합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원큐’는 그룹사들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한 곳에 담은 앱으로, 은행권 최초로 얼굴인증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부스 내에는 ‘슛팅 체험존’을 마련해 슛팅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며, 사은품으로 친환경 에코백, 파스텔 3색 볼펜 등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IBK 탄소제로적금 미니핀볼게임’ 이벤트를 연다. 이 적금 상품은 에너지도 절약하고 탄소 중립 활동도 함께하는 대표적인 ESG 적금 상품으로 이벤트를 통해 주방 세제, 냉장고 탈취제, 베이킹소다 물티슈, 제습제 등 생활용품을 상품으로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증권관: 초보 서학개미, 금 쌓아놓을 분, 간병보험 고민하는 분…모두 여기로
국내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도 ‘202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 참여한다. 제1 전시실에 차려질 ‘보험·증권관’ 중 보험사 부스에서는 노후에 대비할 수 있는 재테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증권사 부스에서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내년 자산 시장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상품을 선보인다. 물론 다양한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매년 인기 캐릭터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된 교보생명은 내년에는 네덜란드 작가 딕 브루나가 만든 아동 그림책 주인공 ‘미피’를 내세운 달력을 내놓는다. 매일 파란색 원피스를 입고 다니는 새하얀 토끼다. 교보생명은 박람회 부스를 찾는 참관객들에게 미피 달력과 함께 미니룸스프레이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은 운전자 보험을 비롯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간병 보험에 집중해 상담한다. 또 부스를 찾는 참관객들에게는 간단한 간식과 함께 여행용 칫솔 세트, 수건, 신세계 상품권(1만원권)을 제공한다. 다만 증정품은 참관객이 몰릴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화생명은 40~60세 연령대를 중심으로 질병·사망 및 노후 대비와 관련한 보험 상담을 진행한다. 또 캡슐 뽑기 이벤트를 통해 텀블러와 핫팩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부스를 찾는 참관객들에게 보험 및 자산 관리 포트폴리오 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 부스에서는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사들을 만날 수 있다. 삼성카드·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는 부스 운영을 통해 평소 금융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던 금융 상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 상품, 보장 보상 분석, 개인형 퇴직연금 IRP,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혜택이 빵빵! 해외 주식 맛집’을 주제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해외 주식 거래를 신청하는 방문객들에게 10달러를 지급하고, 선착순 200명에게는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또 신청일부터 2개월간 온라인 매수 수수료 0%를 적용하고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증권사 연금저축 계좌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립식 펀드 추첨 이벤트를 연다. 또 개인연금·DC·IRP 거래 고객 대상으로 연금 신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로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상품은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등이다. 대신증권 부스에서는 이 증권사 PB와 상담하고 펀드를 소개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부스에서 상담받는 참관객들에게 에코백을 나눠 줄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부스에서는 KRX 금 시장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모형 골드바를 전시해놓을 예정인데, 참관객들은 이 골드바를 들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스마트폰 뒷면에 붙이는 ‘그립 톡’을 나눠줄 예정이다.
◇핀테크관: 디지털 금융 한눈에, 업계 최고 금리 특판도
금리 상승과 시장 정체로 투자할 길을 만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수요가 많다. 202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제2 전시실엔 디지털 시대에 맞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는 인터넷 은행 3곳과 핀테크(금융과 첨단 기술의 결합) 기업, 가상 자산 거래소 등이 대거 포진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올해 재테크 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특판 상품은 상상인저축은행이 준비했다. 15일 기준 저축은행 예금 중 가장 높은 이율을 기준으로 0.1%포인트 금리를 얹어주는 특판 예금을 선착순 400명(16일, 17일 각각 200명)에게 판매한다. 100만~1000만원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기준(12월 12일) 저축은행 업계 1년 예금 상품 최고 금리가 연 5.9%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 6%를 주는 예금에 가입할 수 있는 셈이다.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 ‘3총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젊은 은행다운 다채로운 사은품을 준비했다. 케이뱅크는 부스 방문자에게 선착순으로 에코백과 캐릭터 스티커를 준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춘식이·라이언의 3D 모형과 함께 사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장에 설치되는 춘식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개인 소셜미디어에 ‘#카카오뱅크’나 ‘#카카오뱅크개인사업자뱅킹’이라고 태그를 달아 사진을 올리면 춘식이 스티커를 준다. 토스뱅크는 박람회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팸플릿과 기념품을 담을 대형 에코백을 부스 방문자에게 준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 코빗은 앱을 설치하거나 새로 가입하는 참관객에게 티셔츠·스포츠타월 등을 준다. 가입 후 신한은행 계좌를 연동하면 추첨을 통해 비트코인 쿠폰(1만·3만·5만원)을 제공한다. NFT(대체 불가능 토큰) 거래소인 ‘모핑아이’는 부스 방문 후 설문조사 참여 시 추첨을 통해 금 NFT 3개, 무선 충전기 등을 준다. 태양광발전 소액 투자를 할 수 있는 핀테크 회사 ‘솔라브리지’는 부스를 방문해 처음으로 투자하는 관람객에게 최고 6만원 상당 상품권 혜택을 준다. 아울러 연리 15%를 추구하는 P2P(개인 간) 투자 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단 이 상품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다. 한우 ‘조각투자’ 서비스인 핀테크 회사 ‘뱅카우’는 부스에서 회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치킨·커피 쿠폰 등을 준다.
인공지능(AI)이 투자 전략을 짜주는 로보 어드바이저 회사인 ‘쿼터백’과 ‘콴텍’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쿼터백은 퀴즈를 푸는 방문객에게 책, 달력, 대형 에코백 등을 준다. 앱을 통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진단해볼 수 있는 ‘굿리치’는 클릭 네 번만 하면 되는 간단한 보험 추천 서비스를 현장에서 체험할 경우 경품을 제공한다.
◇특별관: 정밀의료·치매진단 서비스 체험… 5억원 돈다발 직접 들어보세요
2023 재테크 박람회 특별관에선 한국을 대표하는 금융 공기업 세 곳이 준비한 실속 있는 이벤트와 부동산 투자 정보 및 그 어떤 자산보다 소중한 건강을 잘 관리할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2전시실에 마련되는 특별관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한국조폐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공기업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모두 ‘행복한 중산층’을 위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삶의 안전판이 될 탄탄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캠코는 압류 재산을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온비드’를 재테크 박람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부스를 방문해 카카오 친구 추가를 하면 초콜릿을 주고 ‘5억원 돈뭉치 들어보기’ 포토존을 운영한다. 새해를 앞두고 소셜미디어 등에 올리기 좋게, 5만원권 모형으로 만든 돈뭉치를 준비해 사진을 찍을 기회를 준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노후 재테크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한 주택연금에 대한 일대일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하거나 상담받으면 마스크·손소독제·수건 같은 사은품을 준다.
이와 함께 주택금융공사에서 주택연금 최고 전문가인 최경진 연구위원은 박람회 첫날인 16일 낮 12시 30분 ‘평생을 든든하게, 주택연금 백 배 활용하기’란 제목으로 강연도 한다. 주택연금을 언제, 어떻게 가입해야 유리하고 혹시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현장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열심히 불린 자산을 더 즐겁게 쓸 수 있도록 건강을 돕는 헬스케어 회사들도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슈퍼브레인’이라는 브랜드로 이름난 로완은 인공지능(AI)과 전문 의료 지식을 융합해 미래 지향적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한다. 재테크 박람회엔 처음으로 참여해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당신의 뇌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모토처럼,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영양교육·인지훈련 등 다각화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시 재테크 박람회에 처음 참여하는 유전체 분석 서비스 ‘지니너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정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유전자 검사를 통해 사전에 위험한 인자를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인데,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부동산 관련 서비스도 2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엔터플러스(엔터렘)·더블유에스디앤씨 등 부동산 서비스 회사들이 현장을 찾아 최신 투자 동향 및 상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2전시실에 설치될 조선일보 및 계열사 ‘비비드몰’ 부스에선 조선일보 구독 신청을 한 후 푸짐한 선물을 받고 비비드몰이 판매 중인 상품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조선일보 구독 신청을 하면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선일보가 만든 ‘따라 하면 돈 버는 주식 노트’ 및 새해 벽걸이 달력을 증정한다.
재테크 박람회 사전 등록하고 무료로 관람하세요
50명이 넘는 재테크 고수가 출동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 개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선일보가 오는 16~17일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에는 새해에도 소중한 ‘나의 돈’을 불려줄 특판 금융 상품을 비롯해 금융사들이 준비한 풍성한 신규 서비스와 전문가들의 재테크 특강이 쉴 새 없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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