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24 대한민국 재테크 박람회는 이전과 다른 이벤트와 강연 환경으로 투자자·독자들을 맞는다.
먼저 박람회에 연사로 나서는 1타 재테크 강사 15명이 각각의 투자 노하우를 쏟아넣은 저서 53권을 추첨을 통해 행사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책에는 해당 연사들이 직접 한 사인도 담긴다. ‘경기순환 알고 갑시다’(김영익), ‘손실 없는 투자 원칙’(남석관), ‘위기의 역사’(오건영), ‘투자에도 순서가 있다’(홍춘욱), ‘대한민국 부동산 부의 역사’(이상우) 등 재테크 베스트셀러들이 증정된다. ‘다주택자 중과세에서 살아남기’(안수남), ‘가족신탁 이론과 실무’(오영표) 등 실무서도 포함됐다.
재테크 박람회 현장에서 캐릭터 인형인 돼박이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리면 100명을 선정해 커피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돼박이(돼지+대박)는 재테크 박람회의 마스코트로 복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동물인 돼지를 캐릭터화했다.
매년 증가하는 관객들의 재테크 박람회 참관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올해는 좌석 수를 확대했다. 작년 1100석에서 올해 1235석으로 135석(12%) 늘리는 것이다. 청중이 증가하는 만큼 강단의 스크린 크기와 음향 시설 등을 보강했다. 휴게 공간도 기존 제1 세미나관 외에 제2 세미나관에 한 곳 더 조성했다.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해 안전 요원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안전 시설 및 관련 보험도 강화했다.
달라진 이모저모만큼 투자자들 반응도 뜨겁다. 지난 15일 마감된 온라인 사전 등록에서 1만500명이 신청해 작년 전체 등록자 수(9000명)보다 20% 가까이 늘었다. 만약 사전 등록의 기회를 놓쳤더라도 현장에서 등록해서 참가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좌석 수가 제한적이어서 사전 등록자 참가 현황에 따라 관람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매 강연 말미에는 사전에 받은 질문을 연사와 나누는 Q&A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재테크 박람회가 열리는 대치동 세텍(SETEC)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교통 혼잡을 피하려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지하철의 경우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를 나오면 전시장이 바로 나타난다. 박람회장 내부에 난방이 충분히 가동되지만, 한파에 대비한 옷차림도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22~23일 기온은 최저 영하 11~12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박람회 참석 정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 (https://chosun-moneyexpo.co.kr)나 사무국(1855-356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