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ci.

27일부터 네이버페이에서 교보생명·삼성생명·한화생명 등 3개 생명보험사의 저축보험을 비교할 수 있다. 저축보험은 보험과 저축의 성격을 모두 가진 상품이다. 보장 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보험사 공시이율을 연 복리로 적용해 만기 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개 보험사 모두 자사 홈페이지 보험 상품(CM) 가격과 네이버페이에서 제공하는 보험 상품의 가격을 똑같이 맞췄다. 펫보험과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다음 달 중순 출시를 목표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3곳 이상의 손해보험사가 준비 중인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에 일반 보험(재가입형 상품)과 장기 보험(갱신형 상품) 중 어떤 형태를 보여줄지에 대해 보험사들 간 합의가 불발되면서 출시가 미뤄졌다. 금융위는 “(보험사에) 일반 보험·장기 보험을 함께 비교할 수 있으면서, 소비자가 장단점을 잘 알 수 있게 안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8곳 이상 손해보험사는 여행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네이버페이와 협의하고 있다. 상해사망·후유장해 등의 14개 주요 담보 중 일부만 선택하거나 보장 금액을 변경한 뒤,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