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열린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번 프로젝트에 지원한 학생대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훈규 아이들과 미래재단 이사장, 강세원 SK텔레콤 부사장.

하나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 IT 기업들과 함께 실무형 금융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8일 하나금융은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 3기 선포식을 열고, 프로젝트 참여자 선발을 위한 ‘디지털 신기술 경진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 대회에는 서류 심사를 통과한 20팀 78명이 참여해 디지털 신기술 ‘ABCD(AI, Blockchain, Cloud, Data)’를 활용한 금융·디지털 융·복합 아이디어들을 제안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시작됐다. 참여 팀엔 전문화된 소프트웨어 집중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 기간은 기존 주 4회에서 주 5회로 확대됐고, IT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나눠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을 거쳐 선발된 우수 팀 7곳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디지털 금융 경쟁력의 핵심은 우수 디지털 인재가 결정한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하나금융의 청년을 위한 투자가 우수한 디지털 금융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통로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