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한 직원이 브리트웍스를 사용하는 모습.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강력한 보안 기능이 장점인 기업용 협업 설루션인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화상회의 설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 화상회의 설루션이 해커에 의해 해킹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삼성SDS의 화상회의 설루션인 브리티웍스는 회의 내용 및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워터마크 설정과 화면 캡처 방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회의 자료를 암호화해 화상회의 이외의 공간에서 볼 수 없다. 회의 내용은 회의 주관자만 녹화·저장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초대받지 않은 사용자의 참석을 통제할 수 있다. 외부인(게스트)의 경우 일회용 비밀번호 인증을 받아 회의에 참석하도록 한다.

브리티웍스는 실시간 협업을 위한 메일(Mail)과 메신저, 영상회의, 그리고 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어시스턴트(Assistant·대화형 AI 챗봇) 등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 ERP·SCM·MES·CRM 등 사내의 핵심 업무 시스템뿐만 아니라 외부 클라우드 설루션(SaaS)과 편리하게 연계된다.

예를 들면 사용자는 업무 시스템에 매번 접속해 정보를 조회하는 번거로움 없이 메신저에서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고,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동료와 대화하듯 업무 정보를 묻고 답을 받아 다음 업무까지 끊김 없이 수행할 수 있다.

이 설루션의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다 챗봇과 이미지 인식(AICR), 텍스트 분석 등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복합업무 자동화까지 가능하다. 또 메일 기능에는 결재, 일정, 게시 등 일상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업무 포털의 역할을 한다. 국내외 삼성 임직원들이 사용하면서 발전시킨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고 있는 것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업에서 브리티웍스를 활용하면 끊김 없는 협업과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할 수 있어 임직원의 창의적이고 더 가치 있는 업무 집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