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이미지./크래프톤

12일 크래프톤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593억원, 영업이익 17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늘은 반면 영업이익은 0.3% 소폭 줄어들었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의 영업이익이 2분기에 40~80%씩 크게 떨어진 가운데, 크래프톤이 영업이익 규모 면에선 2분기에서 국내 게임사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 분야별로 PC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88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3% 늘어난 3542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에 대해 크래프톤은 인력 채용 등 인건비 증가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에 비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