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갤럭시 팬큐레이터와 함께 '갤럭시 Z 플립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예약 판매가 17일 시작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3일까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예약을 받고 27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사흘 전인 24일부터 제품을 받아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을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보다 더 많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도 17일부터 운영한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폴드2’를 반납하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박 3일 동안 갤럭시Z폴드3·Z플립3를 미리 써 볼 수 있는 체험서비스도 전국 30여개 매장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이통통신사들은 오는 27일 공식 출시에 앞서 17일부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갤럭시 Z 폴드3’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예약 고객 전원에게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출고가 14만9000원)와 스마트폰이 파손됐을 때 무료로 수리해주는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사이판 왕복항공권을 증정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도 시작했다.

이동통신 업체들도 디올백, 에어드레서 같은 경품을 내걸고 고객 모집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골프 브랜드 PXG와 함께 전용 케이스·무선충전 패드 등이 들어가 있는 갤럭시Z폴드3·플립3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삼성카드 제휴 할인(최대 53만2000원)과 중고폰 반납 특별보상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KT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농구 국가대표 허훈 선수를 만나고 갤럭시 워치4를 증정하는 ‘1호 고객’ 개통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폴더블폰 신제품을 예약하고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연다. 갤럭시Z플립3 개통 고객에게는 디올 마이크로 새들백(3명), 삼성 갤럭시탭S7FE(5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10명) 등을, 갤럭시Z폴드3 개통 고객에게는 삼성 더 세로 43인치 TV(3명), 갤럭시탭 S7 FE(5명), 에어드레서(8명)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