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6일 출시하는 제습 성능과 제품 위생 관리를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LG전자

LG전자는 제습 성능을 높이고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6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형 제습기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살균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바람을 내보내는 팬(fan)을 살균하기 때문에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이 99.99% 사라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습기의 공기 흡입구에 별도의 공기 청정 필터를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자동 건조 기능은 제습이 끝난 뒤 5분 동안 내부 습기를 자동으로 말리고, 제습기와 호스를 연결하면 물통을 따로 비울 필요가 없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다양한 제습 모드를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신형 제습기는 1킬로와트시(kWh) 전력 소비로 습기 3.2리터를 흡수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고 했다. 출하 가격은 제습 용량(16리터와 20리터)과 건조 기능에 따라 54만9000~6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