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올 2분기 매출 4402억원과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71%나 줄어들었다.

NC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296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들었다. 리니지W, 리니지2M 등 게임의 매출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TL)’ 등 신작을 통해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TL은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인 아마존게임즈와 이용자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에 ‘PUZZUP: AMITOI’ ‘배틀 크러쉬’ ‘블레이드 & 소울 S’ ‘프로젝트G’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