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23일 출시한다. 사진은 모델이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물 끓음 감지, 간편식 데우기 등 스마트 쿡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출시한다.

22일 삼성전자가 기능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인덕션 신제품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물 끓음 감지, 간편식 데우기 등 스마트 쿡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물이 끓는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한다. 인덕션 앞에서 냄비를 지켜봐야하는 수고를 더는 한편, 끓어 넘친 국물로 인해 글라스가 오염되거나 화상을 입을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조리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화력을 알아서 조절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35% 이상 줄일 수 있다.

파트너 식품사의 간편식을 냄비에 부어 인덕션에 올려 두면 끓는 시점에 따라 최적의 시간과 온도로 조리하는 ‘간편식 국, 탕 데우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가전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국, 탕, 찌개는 물론 무쇠 주물을 활용한 전문 메뉴까지 최적의 화력과 시간을 자동 설정해주는 ‘자동 맞춤 요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밖에 밀키트나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조리값을 설정해주는 ‘스캔쿡’도 지원한다.

내구성과 디자인도 강화했다. 스크래치에 강한 ‘인피니트 글라스’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모스 경도 8단계로 쇠못(6.5)이나 유리 접시(5.5)보다 단단하다. 매트한 질감과 새틴 차콜 색상의 디자인도 고급스럽고 은은한 느낌을 준다.

이번 제품은 화구 타입에 따라 총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콰트로 플렉스 모델 214만원, 싱글 3구 모델 184만원이다.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변함 없는 가치’에 대한 소비자 기대를 반영해 디자인을 고급화 했을 뿐 아니라 제품 본연의 기술 역시 혁신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한 차원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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