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장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을 탑재한 신제품 아이폰16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에 온디바이스 AI를 선보인 데 이어 애플도 AI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든 건데요. 이번 AI 기능은 개인의 통화 기록과 메일 등을 분석해 일정 제안과 메일 요약을 제공하는 애플 인텔리전스로, 다음 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어 지원은 포함되지 않아 국내 사용자들은 최대 2년을 기다려야 할 전망이죠.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반쪽짜리 AI폰’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형테크 캡처

아이폰16 시리즈는 성능이 크게 향상된 A18 칩과 고성능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특히, 5배 줌 망원 카메라와 4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새로운 카메라 전용 버튼이 추가돼 사용자가 더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제품이 AI 구동에 최적화됐으며, 머신러닝 모델을 두 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고 밝혔어요.

또한, 에어팟과 애플워치의 신제품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에어팟은 기존 프로 라인업에만 적용되었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일반 제품에도 탑재해 기능이 향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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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시리즈는 13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2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됩니다. 이번 출시에서 처음으로 한국이 1차 출시 국가에 포함되었으나, 애플 인텔리전스의 한국어 지원이 미정이어서 ‘무늬만 AI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죠. 영어 버전은 다음 달 출시되며, 중국어와 일본어 버전은 내년 초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시장 조사기관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구매를 촉진할 만큼 매력적이지는 않다고 분석하며, 언어별 출시 시기의 차이로 인해 즉각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조선일보 유튜브 형테크 캡처

애플의 첫 AI폰, 아이폰16을 기다리신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반쪽짜리 AI폰이라는 실망과 그래도 실물 깡패라는 의견이 나뉩니다. 이번 형테크 영상에서는 아이폰16으로 갈아 탈지 말지 여러분의 고민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