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부채 현황이 표시된 워싱턴DC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로이터 연합

30조달러

미국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30조달러(3경6200조원)를 넘어섰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미국의 국가부채는 30조100억 달러로, 코로나가 터지기 전인 2020년 1월보다 약 7조달러(8463조원) 늘었다. 미국 연방정부가 실업급여와 재난지원금 등에 5조 달러를 지출하는 등 코로나 대응을 위해 재정 지출을 크게 늘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

46만7000개

지난달 미국의 비(非)농업 일자리가 46만7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12만5000개 증가)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여가·접객업(15만1000개), 식음료(10만8000개), 숙박업(2만3000개) 분야 일자리 증가 폭이 컸다. 당초 시장에서는 오미크론 유행에 따라 증가 폭이 줄거나 아예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오미크론 감염자 급증세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이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1만3889주

구글 공동 창립자인 래리 페이지가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 주식 8000만달러(약 96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이지는 지난 3일 알파벳 클래스C주 1만3889주를 매각했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 알파벳은 페이지의 주식 매각이 자사주 매각 규정에 따라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285조원

전 세계 1위 SNS 기업인 메타(옛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지난 3일 하루 동안 약 285조원(2370억 달러) 사라졌다. 이날 메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5.24달러 하락한 237.76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시총 감소분은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당초 기록은 지난 2020년 9월 애플 시총이 하루 만에 1820억 달러 증발한 일이었다.

미국 증시 역사상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시가총액이 사라진 메타. 소셜미디어가 여론을 호도한다는 비판에 시달리는 가운데 지난해 4분기 실적까지 부진하자 주가가 급전직하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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