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8000억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7억달러(약 6조8400억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작년 11월 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테슬라 주식 504만4000주를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고 공시했다. 주식을 판 기간의 평균 주가를 고려하면 가치는 57억달러에 이른다. 머스크는 기부한 자선 단체 이름은 알리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 2012년 재산 대부분을 자선 사업에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바 있다.
15%
카카오가 올해 직원 연봉 지급을 위해 작년보다 15% 많은 돈을 투입한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올해 연봉 협상 재원을 작년보다 15%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글을 지난 13일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렸다. 카카오 직원 1명당 평균 연봉(2020년 기준)은 1억8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카카오 직원의 개인별 연봉 증가율은 두 자릿수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류영준 전 대표이사 내정자 등 주요 임원진이 계열사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조원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 자금은 18억1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205.5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조18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임박함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간 것이다.
4억달러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주가가 급락한 성장주를 대량 매수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지난 2주 동안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 모바일 결제 업체 ‘블록’,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등 성장주를 4억달러(약 4798억원) 이상 매수했다. 로블록스, 블록, 로빈후드는 모두 올해 들어 6주 동안 25% 이상 급락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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