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달러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인텔이 지난 7일(현지 시각)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의 기업공개(IPO) 신청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인텔이 지난 2017년 약 150억달러를 들여 인수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모빌아이 상장 시 기업가치는 500억달러(약 61조8500억원)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발행 주식 수나 공모가 범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8%

미국 3월 실업률이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발생 이후 가장 낮은 3.8%까지 떨어졌다.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은 “트럭 운송, 창고 보관, 건설, 레저, 접대, 심지어 요양원까지 모든 부문에서 광범위한 증가세를 보였다”며 “2020년 3월과 4월에 사라진 일자리의 90%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미국 실업률은 지난 2020년 5월 14.7%까지 치솟은 뒤 점차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1억5000만달러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가 올 1분기 조정 영업이익(EBITDA)을 당초 1억달러에서 1억5000만달러로 상향했다. 다라 코스로우사히 우버 CEO(최고경영자)는 “모빌리티 사업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빨리 오미크론에서 회복되고 있다”며 “다가오는 여행 시즌이 역사상 가장 활기찬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1%

니켈 가격이 지난 7일(현지 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장중 한때 111%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톤당 1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상 급등 현상에 LME가 거래 규정을 바꾸고 중국 건설은행(CCB)의 자회사가 마진콜(증거금 추가 납부 요구)을 받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니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쇼트 스퀴즈(공매도 세력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해당 자산을 사들여야 하는 상황)까지 겹친 탓이다. 니켈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원자재로, 러시아가 세계 수요의 약 10%를 공급해왔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업체인 러시아 노릴스크의 니켈 광산.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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