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억달러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가 올해 1분기 순이익 3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2억달러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매출은 60억7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6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의 거의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으로, 모더나는 올해 1분기 코로나19 백신을 59억달러어치 판매했다. 모더나는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 각국(미국 제외)에 210억달러 상당 백신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80조원
지난달 뉴욕 증시가 폭락하면서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이 170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지난달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가총액은 1조4040억달러(약 1780조원) 감소했다. 브라질의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액수다. 올해 초부터 따지면 줄어든 시가총액은 2조2140억달러(약 2805조원)에 달한다.
550만달러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벌금 550만달러를 부과받았다. 2017년 2분기 엔비디아의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했고, 다음 분기에는 25% 늘었다. 당시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그래픽카드가 가상화폐 채굴용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인데, 엔비디아는 이런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SEC는 “기업의 사업을 평가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핵심 정보를 빼앗은 것”이라고 판단해 벌금을 부과했다.
19년
서울에 사는 중산층은 19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중간 수준 가격의 집을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연말 기준 서울의 ‘연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PIR)’은 소득과 주택 가격이 전체에서 중간 수준인 3분위를 기준으로 했을 때 19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 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수치다. 2017년 말 이 수치는 1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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