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 카운티의 한 주택 마당에 '판매 중' 간판이 세워져 있다. /EPA연합뉴스

16.6%

미국 신규 주택 판매가 넉 달 연속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16.6% 감소한 59만1000채(연율)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월간 감소 폭은 2013년 이후 가장 크다. 전문가 예상치는 75만채 수준이었다. 프레디맥 기준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5.25%까지 오르면서 주택 구입자들의 비용 부담이 커져 구매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여전히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주택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4800

미국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가 올 연말 S&P500 지수가 4800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22% 높은 수치다. 에버코어의 줄리언 이매뉴얼 수석 전략가는 “현재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지만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신용 시장의 건전성과 지속적인 실적 호조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올해 여름 후반쯤에는 고용이 여전히 탄탄하고,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로이터연합뉴스

98조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 폭락으로 일론 머스크 CEO(최고경영자)의 재산이 776억달러(약 98조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한 지난달 4일 이후 42%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머스크 재산은 1930억달러(약 244조원)로 올 들어 29% 줄었다.

10%

유럽 최대 유니콘 기업인 스웨덴 BNPL(선구매 후지불) 업체 클라르나(Klarna)가 직원을 10%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제바스티안 시미야코프스키 클라르나 CE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소비자 태도의 변화, 인플레이션 상승, 불안정한 주식 시장, 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고용 삭감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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