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1000억원

국내 대표 배터리(이차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자동차 기업 혼다와 손잡고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지난달 29일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 체결식을 가진 두 기업은 총 44억달러(약 5조1000억원)를 투입해 4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오는 2025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66만대(60kWh 배터리 기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합작 법인 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이 51%, 혼다가 49%를 갖는다.

LG에너지솔루션-혼다의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에서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왼쪽)과 미베 토시히로 혼다 CEO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70만6547대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인 일본 도요타의 지난 7월 자동차 생산량이 70만65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해 목표치(80만대)를 밑돌았다. 지난 6월 초 중국이 코로나 봉쇄를 철회하고,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 역시 완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음에도 여전히 생산 부진을 겪는 것이다. 로이터는 “도요타가 일본의 폭우, 리콜 조사에 따른 생산 라인 중단, 현지 공장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3930달러

미국 부동산 전문 업체 점퍼(Zumper)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8월) 침실 하나짜리 아파트 기준 미국 전역의 월세 중위 값이 148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으로 무려 3930달러(약 529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9.9% 폭등한 가격이다. 이 밖에 미국 도시의 절반 이상에서 30% 이상 월세가 급등했다. 임대주택 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풀이된다.

1000만명

태국 정부가 올 한 해 약 100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입국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만 750만명이 입국해 약 4000억바트(약 14조원)의 관광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작년에는 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42만7900명에 불과했다. 태국 정부는 작년 11월 무격리 입국을 허가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코로나 검사를 면제했다.

태국의 유명 관광지 푸켓.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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