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소득과 자산이 가파르게 늘어 조만간 세계경제의 주류 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사이먼 파월 연구원은 “Z세대가 10년 내에 위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를 제치고 최대 경제력과 소비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2031년엔 Z세대가 전 세계 개인 소득의 25%를 차지하며 역대 가장 파괴적인 세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Z세대 부의 원천으로 꼽히는 것은 증여와 상속이다. 역사상 가장 막대한 부를 축적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사망하면서 그 자산이 대부분 자녀 세대인 Z세대로 넘어갈 거란 분석이 나온다. BofA에 따르면, 만 56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가 축적한 자산은 지난해 4분기 기준 71조달러로 총자산의 50.4%를 차지한다. CNBC는 “베이비붐 세대는 68조달러 이상을 자녀에게 물려줄 예정”이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산 이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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