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명

‘3월부터 일주일에 나흘은 사무실로 출근하라’고 한 월트디즈니에서 직원들 반발이 불거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디즈니 직원 2300명 이상이 “새 정책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도로 떨어트릴 것”이라며 사무실 복귀 지침을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에 서명했다. ‘5월부터 주 3회 사무실 출근’ 방침을 밝힌 아마존에서도 이를 우려하는 직원들이 개설한 업무용 메신저 채팅방에 1만4000명이 가입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월트 디즈니 로고. /로이터연합

14.99달러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월 11.99~14.99달러짜리 유료 인증 서비스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를 도입한다. 메타가 신분증 등을 확인해 계정 주인이 본인임을 보증하고 파란색 딱지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본인을 사칭하는 가짜 계정으로부터 진짜 계정을 보호할 수 있다. 메타는 “호주·뉴질랜드에서 먼저 테스트한 후 조만간 전 세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고 매출 의존도를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5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공개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빙 챗봇’의 답변 횟수를 대화당 5번, 하루 총 50번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용자와 챗봇 사이에 5번 질문과 대답이 오가고 나서는 해당 내용을 지우고 새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빙 챗봇이 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핵무기 발사 버튼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얻겠다”고 말하는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법한 답변을 내놓자 이를 막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5%

미국 대형 소매 업체 월마트가 올해 동일 점포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0~2.5%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전망치(3%)를 밑도는 수치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매우 큰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다”며 “대차대조표가 얇아지고 저축률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전망하겠다”고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리치몬드의 월마트 매장. 월마트는 올해 경기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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