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GPT’의 차세대 버전(GPT-4)이 미국 모의 로스쿨 시험을 상위 10% 점수로 통과했다. 이전 버전인 GPT-3.5 모델이 같은 시험에서 하위 10% 성적을 받은 것과 비교해 성능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GPT-4는 최다 2만5000단어의 텍스트를 읽고 분석할 수 있으며,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 오픈AI는 “GPT-4는 여러 표준화된 시험에서 인간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억190만배럴
중국의 리오프닝에도 전 세계 석유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올해 일평균 석유 수요가 1억190만배럴로 지난해보다 2.3%(230만배럴) 정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OPEC은 “중국·인도의 올해 석유 수요는 증가하겠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서방에서는 고물가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증가분이 상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1만명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1만1000명)에 이어 올해도 1만명 규모 인력을 감원한다. 4~5월 본격 해고 작업에 들어가며, 감원과 함께 5000여 명 규모의 신규 채용 중단, 중요도가 낮은 프로젝트 취소 등이 병행될 예정이다. 메타는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올해 총지출을 종전 계획보다 30억달러(약 3조9000억원) 줄인 860억~960억달러(약 110조~124조원)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370억달러
미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사우디아라비아와 370억달러(약 48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항공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잉은 사우디가 설립한 제2 국적 항공사 ‘리야드 에어’에 보잉 787 드림라이너 78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추가 옵션(43대)을 더해 사우디는 보잉 항공기를 최다 121대 구매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계약은 최악으로 치닫던 미국·사우디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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