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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순위를 매기는 기준은 여럿이다. 승객 숫자나 화물량으로 비교할 수 있다. 정시 도착률이나 보유한 항공기 숫자도 잣대가 된다. 물론 재무제표상 지표로도 우열을 따질 수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 볼 때 세계 1위 항공사는 미국의 델타항공이다. 지난해 505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델타항공은 항공기를 880여 대 보유 중이며, 세계 25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2010년 노스웨스트항공을 인수해 덩치를 키웠다. 올해 경제 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2위는 아메리칸항공(489억달러), 3위는 유나이티드항공(449억달러)이다. 이상 매출액 기준 1~3위를 미국의 3대 항공사라고 부른다. 순위가 고정적인 건 아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여객 숫자와 보유한 항공기 숫자로는 델타항공을 누른다.
매출로 세계 4위이자 유럽 1위 항공사는 독일의 루프트한자항공이다. 작년 매출액이 357억달러였다. 유럽의 경쟁 업체인 에어프랑스·KLM(287억달러)을 적지 않은 격차로 앞섰다.
매출 5위는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293억달러)이다. 1985년 두바이에서 항공기 두 대를 빌려 처음 운항을 시작해 현재 270여 대를 보유 중이다. 단종된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를 123대 보유 중이다. 세계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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