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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에너지 드링크 업체 ‘레드불’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16억캔을 팔았다. 5년 전인 2017년(63억캔)과 비교해 판매량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에너지 드링크 업체인 ‘몬스터 베버리지’도 매출이 34억달러에서 63억달러로 늘었다.
피로 해소나 에너지 보충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바쁜 업무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이나, 팬데믹을 거치며 숫자가 늘어난 배달원 같은 블루칼라들이 기능성 음료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에너지 드링크 시장 규모는 2017년 492억달러에서 작년 715억달러(약 95조원)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수요가 늘자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처음으로 ‘바야 에너지’라는 이름의 에너지 드링크를 선보였다. 펩시코는 2020년 에너지 드링크 회사 락스타를 38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작년 8월 셀시어스라는 다른 에너지 드링크 기업에 5억5000만달러를 지분 투자했다. 건강한 에너지 음료를 표방하는 셀시어스는 설탕 대신 생강, 녹차 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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