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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는 기관·개인 투자자에게 모두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미국 국채는 미 정부 보유분을 제외하고도 24조4000억달러어치(약 3경2000조원)에 달한다. 그중 30%를 해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그래픽=김의균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일본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일본 투자자들은 1조763억달러어치를 갖고 있다. 작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64%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일본은 지난해 순(純)대외금융자산이 3조1655억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많았을 정도로 해외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 다음으로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나라는 중국(8671억달러)이다. 2013년 1조3000억달러어치 보유하기도 했었던 중국은 이후 보유량을 줄여왔다. CNBC는 “중국이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면서 미국 국채 비중을 줄였다”고 했다.

3위 영국(6545억달러)은 2018년(2880억달러)과 비교하면 미국 국채 투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브렉시트(Brexit)와 코로나 사태 영향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한 미국 국채를 늘렸다는 분석이 많다. 국제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가 있는 벨기에(3543억달러)가 4위, ‘조세피난처’로 여겨지는 룩셈부르크(3294억달러)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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