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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 모델 Y 차량에 있는 테슬라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동차 리서치 회사 ‘켈리 블루 북(KBB)’ 집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브랜드는 15만6621대를 판매한 테슬라였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량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3분기 미국에서 팔린 전기차가 모두 31만3086대였기 때문에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50%에 이른다. 테슬라의 모델 Y만 9만5539대 팔렸다. 다만 테슬라의 점유율은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다. 작년 3분기에는 시장점유율이 62.7%였다.

그래픽=김의균

올해 3분기 판매량 2위는 2만962대를 판매한 포드다. 가장 인기 좋은 모델은 머스탱 마하E(1만4842대)로서 전체 포드 전기차 판매량의 70.8%에 달했다. 3위는 1만9630대를 판매한 현대자동차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219%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오닉5(1만1665대)가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현대차의 별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전기차를 1802대 팔았는데, 현대차와 제네시스를 합치면 포드보다 판매량이 더 많다.

4위는 쉐보레(1만5872대)였고, 5위는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리비안(1만5564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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