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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으로 뛰어올랐다.

독립 리서치 기업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454억1000만달러(약 59조원) 순매수했다. 그간 개인 투자자 최다 순매수 종목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던 SPDR S&P500 상장지수펀드(ETF)를 2위로 밀어낸 것이다.

그래픽=김의균

반면 테슬라에 대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의 애정은 식었다. 서학개미는 2023년 테슬라 주식을 6억6000만달러 순매도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주가가 101.7%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서학개미가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언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X’(11억1000만달러)였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특정 종목보다는 대표 지수 상품에 투자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크리스토퍼 슈워츠 UC어바인 교수는 CNBC에 “개인 투자자는 (S&P500 같은) 지수에 투자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는 게 가장 좋은 투자법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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