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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선거가 치러지고, 지정학적 갈등도 주식 시장을 들썩이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가격이나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방어 또는 헤지(hedge)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 상승이 예상된다면 상승률의 2~3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레버리지 ETF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대체로 주식 시장 전체나 특정 자산에 대한 자신만의 전망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자신만의 확신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를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통해 실제 투자로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ETF는 더 나은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투자 전략을 위해 활용되는 도구일 뿐입니다. 다만 이 ETF들이 투자 자산을 구성하는 일부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앞서 인버스 ETF에 대해 ‘방어 수단’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소수의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금을 집중해 막대한 수익을 노리는 것은 바람직한 활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흔히 ‘레버리지·인버스 펀드는 위험하다’란 조언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투자는 위험을 수반합니다. 안전 자산인 금이나 채권 투자조차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자가 투자 전에 해당 상품이 가진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위험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프로셰어스의 ETF인 울트라프로 QQQ(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티커명 TQQQ)나 울트라프로 쇼트 QQQ(나스닥100 3배 인버스·티커명 SQQQ)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에서도 인버스 ETF를 통해 당신의 전망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상화폐 가격이 너무 올라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면 인버스 ETF를 사는 식입니다. 프로셰어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분산 투자하는 ETF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ETF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가상화폐 투자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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