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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선거가 치러지고, 지정학적 갈등도 주식 시장을 들썩이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선 가격이나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방어 또는 헤지(hedge)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 상승이 예상된다면 상승률의 2~3배 수익을 가져다 주는 레버리지 ETF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사피르 프로셰어즈 CEO/ 뉴욕증권거래소(NYSE) 제공

투자자는 대체로 주식 시장 전체나 특정 자산에 대한 자신만의 전망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자신만의 확신이 있는 투자자라면, 이를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통해 실제 투자로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ETF는 더 나은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투자 전략을 위해 활용되는 도구일 뿐입니다. 다만 이 ETF들이 투자 자산을 구성하는 일부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앞서 인버스 ETF에 대해 ‘방어 수단’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소수의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금을 집중해 막대한 수익을 노리는 것은 바람직한 활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픽=김의균

흔히 ‘레버리지·인버스 펀드는 위험하다’란 조언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투자는 위험을 수반합니다. 안전 자산인 금이나 채권 투자조차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자가 투자 전에 해당 상품이 가진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위험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프로셰어스의 ETF인 울트라프로 QQQ(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티커명 TQQQ)나 울트라프로 쇼트 QQQ(나스닥100 3배 인버스·티커명 SQQQ)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에서도 인버스 ETF를 통해 당신의 전망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가상화폐 가격이 너무 올라 떨어질 것 같다고 생각하면 인버스 ETF를 사는 식입니다. 프로셰어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분산 투자하는 ETF도 운용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하지 않더라도 ETF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가상화폐 투자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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