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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1년 전 은행 위기의 여파로 휘청거리던 미국 증시를 구해냈다. 인공지능(AI) 테마 광풍을 이끌면서다. 22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2~4월) 실적 역시 올해 미국 증시 전체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의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72억달러)의 3.4배 수준인 246억달러까지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순이익은 5.52달러로 1년 전(1.09달러)과 비교하면 5.1배까지 불어났을 것으로 점쳐진다.
미국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은 이달 들어 미국 증시 상승세의 동력이 되고 있다. 9일 기준 S&P500 지수 구성 기업 중 90%가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79%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는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벤트라고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이 전망치에 부합하는지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지에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그렇기에 엔비디아가 22일 제시할 실적 가이던스(사전 방향 제시) 역시 미국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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