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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CU 홍대상상점에 마련된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이 라면을 먹고 있다. /뉴스1

10억: K라면의 화끈한 매운맛에 중독된 외국인이 늘면서 K라면의 연간 수출액이 올해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관세청은 “지난 4월 라면의 월별 수출액이 1억달러를 처음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연간 수출액도 사상 처음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래픽=김의균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은 1억853만달러로 전년 동기(7395만달러) 대비 46.8% 증가했다. 연간 라면 수출액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4억4670만달러에서 지난해 9억5240만달러로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영국 마이크로 다큐멘터리 유튜브 채널 ‘위대한 이야기(Great Big Story)’는 한국 라면에 대해 “6·25전쟁 이후 일본에서 도입한 미천한 국수 한 그릇이 뜻밖의 영웅으로 탄생했다”며 “라면은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사회적 격차를 뛰어넘어 한국 문화의 필수품이 됐고, 오늘날 이 위대한 사회 통합 음식은 전 세계를 제패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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