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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1: 한국의 인공지능(AI) 혁신 점수가 미국은 물론 중국에 비해서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ISTIC)와 베이징대는 ‘2023 글로벌 AI 혁신 지수 보고’를 발표하고 “지난해 한국의 AI 혁신 점수는 33.11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AI 관련 연구·개발(R&D), 산업응용, 국제협력 등 5항목을 기준으로 전 세계 46국의 혁신 수준을 평가한 것으로, 한국은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앞선 국가는 미국(74.71점), 중국(52.69), 영국(37.93), 일본(34.42), 싱가포르(33.84) 등의 순이었다. ISTIC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지난 4년간 줄곧 1·2위를 차지했다. ISTIC는 “2019~2023년 전 세계에서 출시된 387개의 주요 머신러닝 모델 중 262개는 미국, 68개는 중국에서 개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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