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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JP모건, 시티그룹 등 대형 은행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대규모 거래와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도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업 주가에 큰 상승 변동성을 유발하는 촉매제이다.
S&P500을 구성하는 기업들 중 약 76%가 8월 첫째 주까지 실적 발표를 완료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도 실적 발표를 한다.
S&P500 기업의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8.9%로 2022년 1분기(+9.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연간으로 살펴보더라도 S&P500 지수 구성 기업의 실적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IT(정보기술) 등이 가장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에너지와 소재 분야는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미국 주요 기업들의 이익 증가 기대감은 최근 미 주가 지수 강세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높은 투자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만한 ‘그 이상’의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점을 부담스럽게 여기기도 한다. 만약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다면 그에 따른 실망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기술주의 이익 성장세 흐름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소위 빅테크라 불리는 이 기업들은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60%가 넘는 이익 성장을 기록했고, 2분기부터는 기저 효과가 반영되어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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