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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걷기가 취미가 됐습니다. 스마트폰에 서울시가 운영하는 ‘손목닥터9988′ 앱을 설치한 게 계기가 됐습니다. 하루에 8000걸음을 걸으면 서울시가 200원을 줍니다. 마치 게임에서 임무를 수행하듯 하루도 빠짐 없이 적어도 8000보는 채우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노화 연구의 대가 니르 바르질라이 앨버트 아인슈타인대 노화연구소장은 “약물의 도움 없이도 노화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첫째는 운동”이라고 했습니다. 운동, 영양 섭취, 수면, 사회적 유대를 무병 장수를 위한 네 가지 조건으로 꼽았는데, 그중 첫째가 운동이었습니다.
최근 품귀 현상 때문에 ‘가짜 약’까지 등장한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습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 기반 약물은 체중 감량 효과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약품입니다. 기적의 비만 치료제가 등장했으니 운동을 할 필요가 없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당시 WEEKLY BIZ 취재에 응한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 대부분은 ‘기적의 약’에만 의존하지 말고 삶의 방식부터 바꾸라고 조언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스스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삶의 변화가 동반돼야 한다”고 했죠. 건강 걱정이시라고요? 오늘 당장 ‘걷기’부터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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