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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250만: 해외여행이 되살아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우리나라 국민 250만명이 해외로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2% 늘어난 수치이자,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의 95%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 규모가 사실상 팬데믹 이전치까지 회복한 셈이다.

그래픽=김의균

팬데믹 기간 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 욕구가 폭발한 데다,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해외로 나간 이들이 몰렸다는 해석이다. 엔저로 올해 1~7월 일본을 찾은 관광객도 167만명에 이르렀다. 지난달 오사카를 다녀온 공무원 양모(29)씨는 “엔화가 쌀 때 일본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20만원대에 왕복 항공권까지 구하게 돼 주저 없이 떠났다”고 했다. 한편 지난 7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2% 증가한 141만명을 기록했다. 7월 해외로 떠난 우리 국민의 5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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