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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강달러 현상도 누그러들고 있따. 지난 25일 달러인덱스는 100.91로, 1년 전보다 4.8%로 하락했다.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 가치의 고공 행진도 막을 내리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로·엔 등 주요 여섯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25일 100.91로 한 해 전인 지난해 9월 25일(106)보다 4.8% 하락했다.

그래픽=김의균

연준은 앞서 2022년 초부터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올렸고, 달러인덱스는 그해 9월 114.1까지 오르는 등 강달러 현상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주춤해지고, 실업률이 4%대로 오르자 연준은 금리 인하에 나섰다. 지난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낮췄고, 11월 초 예정된 FOMC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금리를 내리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100 초반 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하락하는 추세다. 올 들어 종가 기준 1394.5원까지 오르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1334.9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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