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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1일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고 있다. /X
그래픽=김의균

70.1: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2일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70.1달러에 마감되는 등 유가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2.44%의 가격이 오른 데 이어 이날도 0.39% 오른 것이다.

유가의 연이은 오름세는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 단체들 사이 무력 충돌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7일 표적 공습으로 레바논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폭살했고, 이틀 후엔 예멘 후티에 대한 공습도 감행했다. 이슬람 무장 단체와 이스라엘 간의 보복과 재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한국의 경우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2일 L당 1586.14원을 기록하며 두 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국제 유가와 반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까닭은 국제 유가 변동이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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