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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최근 대규모 유전이 발견된 수리남이 60여만 명에 이르는 전 국민에게 750달러(약 105만원)씩을 나눠주기로 했다.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은 지난 25일 49주년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우리 기업가와 젊은이들은 올바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조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수리남은 최근 풍부한 해상 원유 매장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수리남 역시 풍부한 자원으로 일시적 호황을 누리다가 물가 및 통화 가치 상승 등으로 경제 위기를 겪게 되는 이른바 ‘네덜란드병(Dutch Disease)’에 빠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네덜란드는 1959년 흐로닝언주 앞바다에서 대규모 천연가스 유전이 발견돼 매년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통화 가치 상승과 제조업 경쟁력 하락으로 1980년대 들어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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