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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가상 화폐 탈취에 열을 올리면서 국내 가상 화폐 거래소를 집중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 화폐 산업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는 북한의 해킹 공격이다. 가상 화폐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의 ‘2024 가상 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 해 북한 해커들은 가상 화폐 거래소 등에서 총 13억4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가상 화폐를 훔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가상 화폐 탈취 규모(6억6050만달러)의 두 배 수준이다.

그래픽=김의균

대표적인 북한의 해킹 사례는 일본 가상 화폐 거래소인 DMM 비트코인 해킹 사건이다. 북한 해커들은 이 가상 화폐 거래소에 침투해 4502.9개(당시 가치 3억500만달러)를 강탈해 갔다. 미국 등 각국 정부는 북한이 불법적으로 획득한 가상 화폐를 대량 살상 무기나 탄도미사일 개발의 재원으로 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다만 “북한이 (러시아를 도우려) 우크라이나 전선에 군사력을 집중하며 최근엔 사이버 범죄 활동이 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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